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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8조 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대림산업 매출 2조 4,676억원.. HDC현산 영업이익률 13.5%

김지형기자 | 기사입력 2019/08/05 [14:35]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8조 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대림산업 매출 2조 4,676억원.. HDC현산 영업이익률 13.5%

김지형기자 | 입력 : 2019/08/05 [14:35]

[국토매일] 현대건설은 25일 2019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8조 5,595억원, 영업이익은 4,503억원, 당기순이익이 3,48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4조 6,819억원,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1.0% 증가해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등 국내 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1조 4,84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58조 7,389억원(전년 말 比 +5.3%)을 유지하고 있어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알제리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라크, 파나마, 카타르 지역 등에서 가시적인 수주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를 비롯한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3.8%p 개선된 113.9%,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3.6%p 상승한 198.0%, 현금성 유동자산은 전년 말 대비 +18.6% 증가한 4조 8,206억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금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은 건설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 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했지만,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 6,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하지만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을 통해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와 25% 감소한 2,892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04.9%, 순차입금은 3,657억원으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1조 4491억 원, 영업이익 1,957억 원, 당기순이익 1,507억 원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지난 분기 11.5%보다 2%p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분기 1,507억 원으로 지난 1분기 855억 원보다 7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1단지, 청주가경 아이파크 1단지 등의 준공단지와 더불어 대전 아이파크 시티 착공 등의 실적이 반영돼 전기 대비 64.5%가 상승한 1조 4,491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분기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2,735억 원 규모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 공사비 793억 원 규모의 당진 읍내동 지역조합아파트 등이 있다.


2분기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재무건전성 강화도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1조 6천억 원이며, 부채비율 또한 지난 1분기 153%에서 2분기 114.6%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 수주 잔고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과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을 큰 마스터플랜 속에서 단계적으로 개발해 지역과 기업을 동반성장 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의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두산건설은 2분기 실적발표 공시에서 매출액 4,192 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


1분기에 진행한 고정비 절감 효과와 매출증대로 이자보상배율 1배수 이상 달성했다.


특히, 두산건설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4분기 이후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전 분기 대비 352%p 개선됐으며, 순차입금은 1분기 8,788억 원에서 5,403억 원으로 3,385억 원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약 7조원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이 증대 되고 개선된 고정비 구조로 영업이익이 제고될 것"이라면서 "또한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차입금 감축으로 안정적인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이상 달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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