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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가 만든 손뜨개 목도리로 지역 아이들에게 사랑 나눔 행사

박찬호 | 기사입력 2019/01/15 [15:48]

서울시, 50+세대가 만든 손뜨개 목도리로 지역 아이들에게 사랑 나눔 행사

박찬호 | 입력 : 2019/01/15 [15:48]
    2018년 마음온도 36.5℃+ 캠페인
[국토매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6일 마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50+세대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와 50+커뮤니티가 제작한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연말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를 중심으로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돕는 캠페인 ‘마음온도 36.5℃+’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50+세대와 시민 총 285명이 함께 참여해 손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고, 완성된 목도리는 ‘50+트리’로 전시됐다.

재단은 16일 마포권역내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 캠페인을 통해 완성된 손뜨개 목도리 70개와 50+커뮤니티들이 만든 책꽂이, 카드지갑 등 생활용품 6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고선주 관장을 비롯 캠퍼스 직원들과 수강생 대표, 커뮤니티 회원들이 함께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50+커뮤니티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용품을 만들어 나눔 행사에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목공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목공플러스’ 커뮤니티에서는 책꽂이 10개를, 바느질 공예를 취미로 하는 ‘바늘로여는세상’에서 카드지갑 50개를 만들어 기부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추선애씨는 “뜨개질을 좋아 하는데 재능 기부를 통해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 재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나에게도 큰 활력이 됐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매해 나눔 캠페인을 통해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우정을 실천하는 50+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2017년에도 ‘뜨개질 36.5℃’ 프로젝트를 진행해 캠퍼스 수강생들과 시민이 함께 손뜨개로 ‘모두의 목도리’를 만들어 트리로 전시하고, 전시가 종료된 후 목도리 52개와 라면 52박스를 서울역 쪽방촌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50+세대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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