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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자체 최초‘기술연구원’출범,기술혁신의 허브 역할

서울 도시문제 해결형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박찬호 | 기사입력 2018/12/12 [11:40]

서울시,지자체 최초‘기술연구원’출범,기술혁신의 허브 역할

서울 도시문제 해결형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박찬호 | 입력 : 2018/12/12 [11:40]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 포스터
[국토매일] 서울기술연구원은 12일 오전 11시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1층에서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연구하고,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등 서울시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서울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서울기술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은 서울시 내부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들에 의해 10여 년 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되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민선 6기 시작부터 “도로·교량 등 도시인프라 분야에 특화된 과학기술 관련 연구원이 필요하다”면서 “200~300명 수준의 기술분야 연구직이 일할 수 있는 전담 연구기관을 설립하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의 도시특성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여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사회기반시설이 건강한 도시 연구, 재난·재해에 안전한 도시 연구, 시민의 생활과 환경이 편안한 도시 연구,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융합 도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현장 중심적 연구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실용적이지 않은 연구는 과제 발굴단계부터 적극 배제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를 지양하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서울시의 정책적 현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에 적용 가능한 ‘발로 뛰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 기획 단계부터 시민·민간단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열린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서울시 관련부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균형있는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선도적인 연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정부 및 민간 연구원 등과 협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 연구를 강화할 것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연구원 비전 도출 및 발전방향 설정, 미래서울을 위한 新 연구콘텐츠 발굴 및 연구분야 확대 등을 포함함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연구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우수인력을 충원할 것이다. 연구원의 기능 다변화에 따른 연구분야를 확장하고 현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고인석 원장은 “기술의 혁신이 사회를 혁신하고 삶을 변화시켜 왔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사회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며 “앞으로 첨단 응용기술 개발로 서울시라는 도시를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어야 시민이 행복할 것이고, 그 과정에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술적 역량을 뒷받침하는 등 기술혁신의 허브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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