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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전하는 특강 듣고 워라밸 잡자” 종로구, 행복특강 운영

종로구, "굿바이 2018, 웰컴 2019 행복특강" 운영

박찬호 | 입력 : 2018/12/07 [09:50]
    행복특강
[국토매일] 최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을 중시하는 이들이 늘면서 먼 곳이 아닌 가까운 데서 행복을 찾으려는 움직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과 개인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역시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는 중이다.

종로구는 이처럼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직원들이 2018년을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2019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굿바이 2018, 웰컴 2019 행복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그간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다 행복한 2019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 방법에서부터 효율적인 업무 추진 방법, 동료 공무원의 위기극복 행복사례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을 모아 소규모로 특강을 진행하고 내실 있는 행복 학습과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강연 프로그램은 세 번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지난 12월 5일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단순함의 힘, 미니멀 워크 프로그램이 열렸다.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의 저자 탁진현 작가가 재충전을 위한 미니멀하우스 만드는 방법서부터 가방, 옷 등을 줄여 출퇴근을 가볍게 하는 법, 나를 소진하는 완벽주의를 덜어내고 지금 내가 속한 곳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사는 법 등을 알려주어 참여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10일에는 ‘나를 마중 나가다’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글쓰기 데이트가 열린다. KBS 조혜영 라디오 작가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인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숨겨져 있던 영감을 발휘해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창조적 아티스트의 모습을 만나도록 한다.

20일에는 불행을 행복으로 바꾼 한 가족의 방랑기가 펼쳐진다. 서울시 7급 공무원이자 여보, 우리 1년만 쉴까?의 저자 문평온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나간 과정에 대해 유쾌하게 들려준다.

구는 이번 행복특강을 기획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한 편 보며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또한 마련했다. 직원들의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12월 18일 인사이드 아웃과 그것만이 내 세상 감상을 추진한다. 팝콘 및 음료수 등을 제공해 영화관 분위기를 조성,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생활이 즐거우면 삶의 행복 또한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라며 “주민 뿐 아니라 행정의 최전선에서 명품도시 종로 조성을 위해 애써주는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5월 주민참여 예산으로 종로구 특성에 맞는 행복지표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지역이 지닌 사회구조적 특성, 주민의 주관적 인식, 주요 정책 등을 반영한 종로행복지표는 구정 운영방향 설정과 각종 사업계획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미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 중앙부처, 자치단체 등에서 삶의 질을 측정하는 행복지표를 연구·개발한 적은 있으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광역단위 지표로 지자체에서의 활용은 어려운 실정이었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었다. 이어서 11월 19일에는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2019년에도 행복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구는 견고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 증진을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여는 것은 물론이고, 구정 소식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구정 관련 소식을 전달해 각종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마당발 행복 소식통을 운영한다.

‘건강도시 프로젝트’, ‘직원 워라밸’,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과 같이 종로행복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구정사업을 대상으로 행복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관련 캠페인 등을 펼친다. 이밖에도 행복드림이끄미를 주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사업, 재능기부, 봉사활동 확대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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