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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 무대로 62회 무료 '거리예술공연'

거리극부터 서커스·비보이 공연, 시민 참여 퍼포먼스, 사회성 담긴 작품까지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5/18 [11:36]

5개 지역 무대로 62회 무료 '거리예술공연'

거리극부터 서커스·비보이 공연, 시민 참여 퍼포먼스, 사회성 담긴 작품까지

박찬호 | 입력 : 2018/05/18 [11:36]
    공연 일정
[국토매일]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서울로7017,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5개 스팟에서 62회 무료 거리예술공연을 펼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서커스, 비보이 공연부터 거리극, 시민 참여 퍼포먼스, 사회성이 담긴 작품까지 테마도 다양하다.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이런 내용의 <시즌제(봄)>을 연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공연장에 일부러 오지 않아도 11개 거리예술 단체가 시민의 삶의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침으로써 일상을 축제로 만든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 장소 ▲시간 ▲장르를 확대했다.

기존 공연 무대가 서울로7017,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숲이었다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반포한강공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집적지인 ‘디지털디미어시티(DMC)’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주말에만 진행된 공연 시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각 공간별로 시민 동선과 특성을 반영해 직장인을 위한 금요일 오후 공연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휴일 공연을 운영한다.

연극 위주로 진행됐던 공연 장르도 서커스, 비보이 공연 등을 새롭게 선정했다. 특히, 대규모 축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오브제를 사용한 작품과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등 쉽게 보기 어려운 작품들까지 포함해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홈페이지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StreetArtsCreationCenter/) 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시즌제>는 제한된 기간, 획일적인 공연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 가까이 찾아가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작품 발표 기회가 제한된 거리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 <시즌제>와 함께 삭막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신만의 축제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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