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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통해 보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가족…청소년미디어대전 개최

9월 29일(금)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개최”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9/27 [15:40]

미디어를 통해 보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가족…청소년미디어대전 개최

9월 29일(금)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개최”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9/27 [15:40]
    서울특별시
[국토매일]직장인인 엄마는 딸을 챙겨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계속해서 쪽지를 보내고, 수없이 지나쳤던 쪽지를 발견한 딸은 엄마의 마음에 답장을 쓴다.

‘가족 간에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공익광고 와 아파하는 강아지를 안락사 시키기로 한 가족과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동생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 <철수> 는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미디어대전에 출품한 청소년의 작품 줄거리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대전(이하 미디어대전)은 17회째를 맞아 <다시, 가족>이라는 특별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각자 상황에서 느끼고 지향하는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고, 사회기본 구성 단위인 가족의 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5개 응모 분야(공익광고,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사진)에서 청소년 미디어 이용률이 높은 ‘웹툰’을 신규 부문으로 신설해 스토리가 주는 전달력까지 영역을 넓혀 청소년의 참여도를 높혔다.

총 546편이 접수(자유주제 429편, 특별주제 117편)됐으며, 이 중 5편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상부문 특별주제 심사를 맡은 정재형 동국대학교 교수는 “올해 출품 경향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아픔을 겪는 가족 간의 소통문제 부각, 가족의 범위를 친족으로만 한정하지 않는 가치관 변화, 반려동물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부문 심사위원 오형근 계원예술대 교수는 “단순히 감상적인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가족관계의 미묘함이나 사회의 잠재적인 문제점을 바라보는 성숙한 시각도 있어 좋다”고 평했다.

본 행사는 오는 9월 29일(금)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막식과 시상식 개최로 최고 작품상인 대상 5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총 47편 시상 예정이며, 시상식 이후 본선 진출자와 심사위원들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도 진행한다.

9월 29일(금)부터 10월 1일(일)까지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본선진출작 상영, 전시 및 부대행사인 관객과의 대화, 특별상영회(옥상영화제), VR콘텐츠체험 등이 진행돼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kymf.ssro.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미디어대전을 단순 작품 공모, 시상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모바일홈페이지(http://kymf.ssro.net)를 추가 개발해 최근 5년 동안 청소년이 제작한 2,855개 작품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생각은 매년 다양해지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다.”며, “미디어대전은 현재 청소년들의 시대 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통로로 본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소통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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