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장 후보 '단일화 성공'…양인태 후보 확정양인태 후보·이동희 후보 양자대결 구도로 선거전 돌입
[국토매일-채수현 기자] 20대 공간정보산업협회장 후보등록을 앞두고 양인태 교수와 노우균 회장이 단일화에 성공해 양인태 교수와 이동희 대표의 양자대결 구조로 좁혀졌다.
일각에선 야권의 결집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 이명식 회장에 이어 이동희 후보가 일반 측량 대의원의 표를 많이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표가 부족했던 양인태, 노우균 후보가 뭉쳤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양인태 교수가 현재 국립대인 강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것을 두고 국가공무원은 겸직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를 염두해둔 양인태 교수는 미리 강원대에 관련 공문을 요청했고 3일 협회에 제출했으나 협회 관계자는 직인이 없다는 이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립대학교 총장의 이름이 들어있는 공문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 것. 하지만 정부부처인 국토부와 지리원의 전자결재 공문에도 직인은 생략돼있다.
또 공간정보산업협회는 비영리단체인데다 회장직은 비상근직이라 겸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양인태 후보는 지난 2일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이동희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등록을 위해 협회로 오고 있다고 밝혀 오후 2시경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오는 15일까지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한다. 회장선거는 23일 오전 11시 공군회관에서 이뤄진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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