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민자사업 해외 전략적 과제 ㉔-한국의 세계적 PPP Advisory 기업 탄생을 기원하면서이재성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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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세상의 현실을 과거와 현재로 대비하여 보려고 하는 것은 의도적이다. 지금 세상은 급변하는 시대이다. 현재 현대, 삼성 등 한국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주식시장 상위 그룹에 올라온 IT 기업들은 20년 전에 그 존재나 있었던가요? 그러면 앞으로는?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PPP Consultants & Advisors라는 주제로 기사를 게재했는데, 독자 여러분들은 읽은 소감이 어떠신가요?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PPP Consulting 기업이 된다고? 선진국 사람들이 꽉 잡고 있는 이 시장에 우리가 진출할 수 있다고? 이러한 Negative Mind를 가진 분들을 잡고, 시비를 걸 생각은 추호도 없다. 오랜 옛날부터 그런 류의 사람은 늘 있어 왔고 오늘에 와서 갑자기 달라질 수도 없다.
연초에 콜럼버스에 대한 저술을 사서 다시 읽어보고, 그에 대한 영화도 다시한번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도 했든, 우연이었든, 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는 여러분이 이미 아시는 바이다. 지금 여기서, 어린 아이들에게 하는 단순한 동기부여를 위한 동화나 이솝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유튜브 등 최신 SNS 자료를 보면, 한국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며, 한국에 와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보수적인 부모들과는 달리, 젊은 세대들은 K- POP, K- Movie 등을 통하여, 한국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결과 중 하나로서 한국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하려는 외국 여성들도 꽤 많이 있는 것 같고, 실제로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방송, 가요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SNS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모국에 한국살이의 이모저모를 리얼하게 소개하는데, 이러한 활동들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우리 정부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한국에 대한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은 분명하다. 흔히 볼 수 있는 기사 중에는 엄청난 규모에 비해, 정말 잘 운영되고 있는 인천 공항, 바로 서울 도심까지 연결되는 전철 등을 비롯하여, 밤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생활 치안 등 수 많은 주제들이 실시간으로 해외 각국으로 전파되고 있고,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화장실 문화 등은 전 세계로부터 부러움을 살 정도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가 가져오는 결과 중 하나는 한글 학습에 대한 열기의 확산이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한글학당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러 나라에서 그 수요를 쫒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가족 중 한명은 가운을 걸고 한글 공부를 하여, 한국으로 가기 위해 재산의 상당 부분을 쏟아 붓는다는 기사를 보고,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하였다. 얼마나 절실하면…
한글 학습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이미지를 경제 발전과 선진국 모습으로 이어지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읽기 쉽고, 말하기 쉬운 한글을 통하여,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구체적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의 출발은 한국 유학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물론 한국 취업도 그 중의 하나이다.
한국의 경제발전과 해외사업은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주제이다. 70년대와 80년대가 몸으로 부딪치는 Hard- ware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지식과 감성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Soft-ware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국 열풍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식하면서, 한국 사람들을 믿을 수 있는 사람들로 봐주는 것이 모든 사업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인식을 굳히는 것이 과거 사업실적과 국제적인 자격증이다. 그런 면에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PPP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노력을 하면서 자신들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각종 국제 자격증(예: Certified PPP Credential 또는 PRINCE2 Certificate 등)을 확보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세계적인 기업과 Consortium을 거치면서, 실적을 쌓는 것도 한 가지 전략이 될 수 있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이 해외사업의 필수 조건이라는 것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목표를 설정하고, 끝까지 가는 것이다. 이상으로 PPP Advisory Business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하고, 다른 주제로 가기로 한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