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성중기의원 "GTX-A SE용역, 서울교통공사 국내업체 배제한 외국사 MOU 지적"

"서울교통공사는 공공기관임을 인지해야" vs "사업수주·선진기술 공유 위한 것"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1/11 [18:17]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지난 8일(금) 2019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제1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가 GTX-A노선 SE용역과 관련해 외국계사인 리카르도레일과 MOU 체결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성중기 의원은 "리카르도레일은 해외기업이고, 비즈피어사는 국내기업이다"면서, "만약 공사가 외국계사와 MOU를 체결하지 않았다면 국내업체와 용역이 진행될 수도 있지 않았겠나?"고 말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공공기관임을 인지하고, 공공 발주를 추진하거나 참여하는 과정에서 국내 철도산업발전을 위해 국내업체에도 비중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울교통공사     ©국토매일

 

GTX-A노선은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신한은행의 자회사인 SG레일(주)에서 건설, 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건설 후 실제로 운영권은 서울교통공사와 SR에 위탁할 예정이다.

 

성중기 의원은 "GTX-A노선 SE용역에서 리카르도레일이 선정되었냐?"고 묻자 김태호 사장은 "4개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것까지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성 의원이 "원래 도화엔지니어링-비즈피어와 진행했었는데 왜 배제되었는지"를 질의하자 김 사장은 "리카르도 레일과 MOU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업체를 배제한 것도 아니며 최종 결정은 컨소시엄(신한)에서 담당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제1선거구)     ©국토매일

성 의원이 "리카르도레일과 MOU를 체결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김 사장은 "공사의 독자적 역량이 모자라기 때문에 국제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 리카르토레일과 MOU를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MOU 체결 목적은 SE사업을 수주하고, 해외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MOU가 SE사업의 수주를 위해 진행한 것이라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고 성 의원이 지적하자, 김 사장은 "공사가 결정할 부분도 아니고, 결정권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일축하며, "도시철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적합한 파트너와 MOU를 체결할 수 있고, 위례신사선의 경우에도 포스코건설이나 GS건설과 MOU를 체결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사업 수주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외국계사라 할지라도) 공사 입장에서는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