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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그린빌딩을 추구해야

강준기 /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국토매일 | 입력 : 2019/10/24 [16:04]

▲ 강준기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 국토매일


[국토매일] 우리는 누구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살고 싶어 하지만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오늘날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도시온도가 외부보다 높아지는 열섬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동부의 공장지대가 들어서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오염된 미세먼지, 인구집중 등으로 대기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건설환경디자인은 각 나라의 지역적, 문화적, 기후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이 개발되어 왔다. 추운 지역에서는 벽체두께를 두껍게 하고 창문면적을 최소화하면서 단열에 유의하며 고온건조한 사막지역에서는 주간 일사차단을 위해 창을 작게 하고 태양열 차단을 위해 밝은색의 외부표면을 색칠한다.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는 큰 창문을 내어 통풍을 유도하고 큰 차양을 설치하여 일사를 차단하며 높은 천장으로 수직통풍을 유도한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잘 유지하고 보존하면서 건축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에 대해 학자들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현재 건축계는 지속가능한 건축(Sustainable Architecture)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건축물을 지어 환경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넘치는 쓰레기와 과도한 에너지 소모, 폐기물처리, 도시지역의 온도상승 등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다.


자연친화적인 그린빌딩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벽면녹화나 옥상녹화, 녹색주차장 설치 등을 하고 도로포장은 투수성포장재를 유도하여 침투기능을 향상시키고 빗물이나 중수도 시스템을 활용하여 물의 재사용을 권장한다. 앞으로는 물 부족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저영향개발 측면에서 물의 순환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건설환경디자인은 도시, 조경, 토목, 건축, 설비, 소방 인테리어 등을 아우르는 통칭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설환경디자인이 인위적인 공간이라고 해도 빛, 소리, 물, 식재 등 자연환경을 잘 이용하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고 또한 유니버설디자인 등의 개념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접근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두 이처럼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건축물을 건축하고 환경을 이용하려고 힘을 쓴다. 건축물은 본래 자연, 맥락, 풍토 등을 배경으로 탄생하는 창조물이므로 자연환경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확충하고 이웃간 교류할 수 있는 내·외부 공간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외부 공간은 밝게 하고 어두운 골목길 조명도 신경써야 한다. 공폐가 침입방지시설, 가스배관 방법덮게 설치,지하주차장이나 옥외 시설 등에 CCTV 설치 등을 잘 해서 범죄예방을 하고 출입문 잠금시설이나 예방시설등 지역사회에 맞춤형 범죄예방 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너지환경디자인는 점차 고갈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로 인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의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가 분명히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신재생에너지라 함은 지열,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을 말한다. 지열은 현재 포항지진사태로 인해 또한 검증단계에 들어가 있으나 아직까지 유력한 대체에너지 수단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힘을 써서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야 한다.


이러한 환경속에 우리는 삶을 편리하게 살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디자인 해왔으나 과학기술의 발달은 모든 환경디자인이 서로 격자의 끈처럼 우리에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빠른 변화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론은 융복합환경디자인 설계이다. 오늘날 1,2,3차 산업을 모두 복합 적용하는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간에게 있는 3가지 심리요소가 있다. 즉 인공지능 등 첨단화하는 디자인인 지(知), 영원한 예술,문화생활욕구 등 정(情), 환경보전등의 의(意),등을 기술적, 문화적, 철학적으로 균형있게 결합시켜 융복합환경디자인을 하여 우리의 삶과 인간의 욕구를 재디자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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