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철도연, 콘크리트궤도 하부노반 유지보수 기술 개발

11월 영업선 성능검증…콘크리트궤도 침하문제 근본적 해결 기대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0/18 [18:25]

[국토매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지난 15일(화), 경북 영주의 동양대 콘크리트궤도 시험장에서 ‘콘크리트궤도 노반 급속보강 및 침하복원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철도건설사 등 철도토목 및 궤도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장비 및 재료 등 개발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개발된 급결 콘크리트 주입시스템 및 주입공 천공장비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콘크리트궤도 노반 급속보강 및 침하복원 기술’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은 3~4시간 이하의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궤도를 받치고 있는 하부의 노반을 급속보강하고, 침하된 궤도를 원래 높이로 복원하는 콘크리트궤도 유지보수 공법이다.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주관했으며, 동양대와 지반보강 전문업체인 ㈜케미우스코리아 및 ㈜지승구조건설이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콘크리트궤도는 2010년부터 국내에 도입돼 본격적으로 적용됐다. 기존의 자갈궤도에 비해 내구성이 커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궤도를 받치고 있는 하부 노반이 불량하여 침하가 발생하면 복구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콘크리트궤도 노반 급속보강 공법 개념도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이번 연구를 통해 콘크리트궤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위한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다. 콘크리트궤도 위를 이동하면서 1분에 8m 이상 깊이로 천공하여 궤도 아래의 노반을 효율적으로 보강한다. 다양한 토질의 층으로 이루어진 철도노반의 특성에 따라 2가지 이상의 보강재료를 동시에 주입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콘크리트궤도와 노반 사이에 급결 콘크리트를 고압으로 주입하여 궤도를 원래 높이로 들어 올리는 침하 복원공법도 함께 개발했다.

 

▲ 궤도침하 복원공법 개념도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콘크리트궤도 노반 급속보강 및 침하복원 기술’은 오는 11월경에 전라선 전주~신리 구간에 적용해 영업운행선에서 성능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철도연 이수형 박사는 “콘크리트궤도 하부노반의 침하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국내 철도노반 시공여건을 합리적으로 고려하여 개발된 기술이다”며 “향후 콘크리트궤도의 침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개발된 콘크리트궤도 노반 급속보강 및 침하복원 기술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 기술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첨단철도기술이 국내 및 해외철도시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