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도로 운영 및 관리기술’은 기술 선진국 대비 73%, ‘도로포장기술’은 66%로 나타나 도로포장 기술 분야가 도로 운영과 관리기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ㆍ이하 건설연) 건설정책연구센터가 도로ㆍ교통부문에서 선진 기술을 가진 국가와 우리나라의 건설기술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술 분야별로 특허검색시스템과 논문검색시스템 조사를 실시해 정량적 경쟁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기술수준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기술 분야별로 특허검색시스템과 논문검색시스템 조사를 실시해 정량적 경쟁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기술수준을 도출했다. 특히 기술수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술의 경제ㆍ사회ㆍ기술적 중요도에 비해 현재 국내 기술수준이 낮은 분야로 ‘유지ㆍ보수가 필요 없는 모듈러 도로포장 기술’과 ‘도시 온도저감형 도로 기술’ 등 6개 항목이 가장 우선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할 분야로 선정됐다. 건설정책연구센터 박환표 센터장은 “건설기술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무분별한 연구개발에 앞서 연구개발의 전략적 투자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국 건설기술의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술수준 조사결과를 통해 건설분야 시설물별로 기술수준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산학연 기관들의 시설물분야별 세부 R&D 계획 수립과 추진에 필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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