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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 최종 협상결렬, 16일부터 1차 총파업 돌입

1~8호선 노조, 요구안 관철되지 않으면 11월 무기한 파업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0/16 [00:54]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코레일의 시한부 파업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사측과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15일까지 노사합의 타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사측과 서울시, 정부의 무성의, 무대책으로 인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1차 총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수)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인근에서 '1차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18일까지 운행상 필수유지 조합원을 제외하고 "현장복귀 없는 주야간 파업'을 실시한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3시부터 본교섭을 갖고 양측의 최종 입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정회 후 오후 9시 30분부터 본사 사측 교섭위원을 기다렸지만 9시 55분까지 교섭장에 입장하지 않아 최종적으로 교섭을 결렬했다고 밝혔다.

 

▲ 15일 오후 2019년 임단협 4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되었다. 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상)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하)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제공

 

노조의 요구안은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한 지하철을 위한 현장 안전인력 충원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4조 2교대제 확정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1월 무기한 총파업까지 벌일 것임을 예고한 상태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이미 지난 11일(금)부터 15일(화)까지 5일깐 준법투쟁을 실시했다. 준법투쟁은 열차 운행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킨다. 출고전 정비에 필요한 작업시간을 준수하고, 안전운행을 위한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확보하며, 배차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 방식 등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평소에 비해 일부 열차 운행의 지연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총파업은 준법투쟁보다 높은 단계의 쟁위행위인 기한부 총파업단계로 노조의 요구안 관철을 위해 노조원의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전동차 운행 감소 등에 따른 승객의 이용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은 지난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나,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협상에서 합의점을 도출, 정상 운행했다. 합의의 주요내용은 △2019년 임금을 2018년 기본급 대비 5.7% 인상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무제 서면합의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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