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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랜드, 空-間에 담아낸 융·복합 정보… 세상을 이어주는 ‘SI’기술

범용성 갖춘 DB구축,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약속’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0/07 [22:01]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최남선이 1908년 11월에 창간한 잡지 ‘소년(小年)’에는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해 진취적이고 팽창하는 한반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지도는 사실(Fact)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지만, 누군가에게 어떤 목적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의미”라는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2019년, 이제 ‘지도’의 자리에는 ‘공간정보’가 대신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공간-정보가 한 곳에 모아져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상’이 라는 의미가 만들어 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종이 위에 그려졌던 2차원 지도는 이제 보이지 않는 공간을 담아 3차원으로 구현되어 우리 삶 속에 파고들고 있다.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자연적 산물과 인위적 시설물이 가지고 있는 ‘시간’의 기록들도 함께 DB에 담아 ‘지도’에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연과 사람 사이의 공백(space)을 이용자의 필요에 맞는 DB를 담아 3차원으로 형상화한 공간정보가 채워주고 있다. “공간정보로 연결하고, 공유하고, 볼 수 있는 세상”, ㈜올포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 MMS가 가진 범용성, 도로·철도의 공간정보를 한 곳에

 

▲ 360도 전 범위 측량 및 촬영이 가능한 ‘Leica Pegasus 2 Ultimate’  / 올포랜드의 MMS는 위성항법장치, 관성측정장치, 주행거리측정장치, 3차원 레이저측량기술, 카메라 기술로 구현된다.   © (주)올포랜드 제공

 

올포랜드의 MMS(Mobile Mapping System)는 위성항법장치(GPS), 관성측정장치(IMU), 주행거리측정장치(DMI), 3차원 레이저측량기술(LiDAR), 카메라 기술로 구현된다. 360도 전 범위 측량 및 촬영이 가능한 ‘Leica Pegasus 2 Ultimate’ 제품을 사용한다. 센서를 이동체(차량)에 탑재해 운행하면서 도로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치정보와 시각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 조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MMS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차량 운행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율주행에 필요한 공간정보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올포랜드의 MMS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도 25cm급 고정밀지도(HD MAP)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 때 취득되는 점군 데이터는 도로·도시시설물 관리 등을 위한 기반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정밀도 25cm로 제작한 ‘고정밀도로지도’에는 △규제선·도로경계선·정지선·차로중심선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선과 주행선 △중앙분리대·터널·교량·지하차도 등 도로시설 △교통안전표지·노면표시·신호기 등 표지시설 등의 정보를 함께 담는다.

 

MMS를 통해 수집된 도로정보를 지도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의 갱신,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 주변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등 다양하게 응용하고 있다. 예컨대 도로대장의 경우 도로의 형상, 시설물 등의 변화가 탐지되더라도 신속한 갱신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MMS를 도로대장 도면에 접목하게 되면 신속한 갱신을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도로 주변 시설물에 대한 3차원의 공간정보도 구축할 수 있다. 점군 자료와 영상자료를 융합해 도로 시설물 관리 및 DB를 구축하고 절개지 경사로의 토공량 계산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도로 공사 등에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이다.

 

◆ LCC 고려한 철도시설물 관리…올포랜드의 기술과 접속하다 

 

철도시설물은 노반(토목), 건축, 궤도, 전기 및 종합관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복합설비이지만 제각기 다르게 교체 및 유지보수주기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생애주기(LCC) 관점에서 최소한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사업(철도시설 유지보수이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간정보시스템 시범 구축 용역)에 ㈜올포랜드가 주관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올포랜드는 자사의 MMS 기술이 철도시설물의 현황, 유지보수 이력정보, 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노후 시설 등의 DB를 통합 관리해 신뢰성 높은 철도시설 유지보수 및 관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로 노면 및 철도 정밀 계측용 3D 카메라’는 DB 수집에 효율적이다. 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 노선에 운행시간 중에도 계측할 수 있도록 최대 100km의 속도로 스캔할 수 있고, 차체를 크게 개조할 필요가 없이 일반 차량에 장착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IR레이저를 사용해 주·야간 모두 현장을 스캔할 수 있다.    

 

▲ 3D 카메라를 이용한 도로, 철로 정밀 계측 결과 : 정밀 계측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도로의 러트, 포트홀, 균열을 추출하고, 철로의 정밀 용접 부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주)올포랜드 제공


3D카메라를 이용해 도로·철로를 정밀 계측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의 도로의 러트, 포트홀, 균열 등을 추출할 수 있다. 철로의 경우 정밀 용접 형상 등을 감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철도 시설물 DB 수집에 활용하는 장비는 ‘Leica Pegasus 2 Ultimate’로 고해상도 파노라마 영상이 자동으로 취득되는 첨단 카메라와 초당 백만 포인트의 점군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레이저 스캐너를 장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 역사 등에 보안관리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3차원 기반 철도보안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철도 역사 내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활용해 테러 등을 방지하고 보안정보화시스템과 실시간 현장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맵프라임(Map Prime), 2D·3D·Cloud 등 융·복합 기술 창출 기반

 

▲ 올포랜드의 Map Prime 솔루션은 국제표준을 준용하는 WebGIS서버, 클라이언트 및 지원도구를 제공한다.     © (주)올포랜드 제공

 

올포랜드의 Map Prime 솔루션은 국제표준을 준용하는 WebGIS서버, 클라이언트 및 지원도구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Map Prime 2D는 OGC 국제표준서버, 클라이언트, 타일맵 도구 등을 제공하며 UNIX, Windows, Linux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특히, Active-X를 사용하지 않고 웹브라우저 표준을 준수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해 우수한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 국토부의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 뿐만 아니라,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DB 구축 및 공간정보시스템 시범 구축’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올포랜드의 Map Prime 3D는 보다 매끄럽게 실내·외 공간정보를 연계하고 이를 가시적으로 형상화한다. 특히, 대용량의 건설데이터(BIM)을 경량화하고, 공간 및 부재 단위별 형상과 속성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뿐만 아니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과제 등 국가 R&D 사업 10여 건에 함께 참여했다.

 

올포랜드의 Map Prime Clou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SaaS 육성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GIS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로 클라우드형 공간정보 제작, 분석, 공유, 배포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해 △그리드 분석 △클러스터별 분석 △밀도 분석 △공간자기 상관관계 분석 △시계열 분석 △데이터 분류 등의 작업을 거쳐 클라우드 방식으로 온라인에 공유한다. 

 

이 밖에도 해양공간정보에 대한 2D·3D 공간정보 서비스 솔루션,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이용한 3차원 실내외 공간정보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Map Prime Metric 360° 등 공간정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 기술을 창출해내는 Map Prime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포랜드의 Map Prime은 지난 5월 국토부로부터 ‘국산 SW사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 SW 품질 성능’을 인정받았다.

 

▲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한 (주)올포랜드     © 국토매일


김병기 ㈜올포랜드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GIS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융·복합되어가는 SI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빅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시티 기술, 3D 등 최신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서비스 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해상과 육상의 DB 구축과 서비스 영역에서 종합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공간정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 개발, DB구축, IT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등 전문화된 인력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며, 우리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필요로 한 기업·기관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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