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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KTX직결사업, 3개 역사 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송도‧초지‧어천역…당선작에 기본‧실시 설계권 부여 예정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08/29 [11:30]

인천발KTX직결사업, 3개 역사 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송도‧초지‧어천역…당선작에 기본‧실시 설계권 부여 예정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08/29 [11:30]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8일 대전에 소재한 공단 604호 회의실에서 ‘인천발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외 2건에 대한 설계공모 작품심사’를 하고,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송도, 초지, 어천역사에 대하여 철도건축물의 디자인과 상징성·예술성·기능성 등 도입해 공공건축의 품격을 향상시키고자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일반공개공모’ 방식에 따라 진행된 이번 설계공모는 상지대학교 디자인학부 김진석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응모한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송도역사 증축 설계는 ㈜서한종합건축사무소가 당선되었으며 초지역사 증축 설계는 ㈜토마스건축사무소 및 ㈜한국종합건축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어천역사 증축 설계는 ㈜종합건축사무소 근정 및 ㈜건축사사무소 유앤피의 작품이 최종 당선되었다.

 

▲ 송도역사 증축사업 당선작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 초지역사 증축 설계 당선작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 어천역사 증축 설계 당선작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공단은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하여 기본‧실시 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중 계약체결을 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발KTX 직결사업 중 송도역사 증축은 총 143억원, 초지역사 증축에 114억원, 어천역사 증축에는 8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정 설계비는 송도역사 1,026백만원, 초지역사 675백만원, 어천역사 538백만원이다.

 

인천발 KTX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경부고속선 간 연결선 6.24km 신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 일원에서 분기) △송도-어천역간 34.9km 신호개량 △수인선 송도역, 어천역, 안산선 초지역 등 3개 역사 개량 △기타 고속철도 운행을 위한 노반‧궤도‧건축‧전기‧통신 등 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며, 총 사업비 3,93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인천발 KTX직결사업 노선도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지난해 2월 ‘철도건설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이  고시되었으며, 오는 9월부터 직결사업을 위한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인천발 KTX 직결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2년 기준으로 1일 이용승객은 송도역 15,476명, 초지역 2,311명, 어천역 354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발KTX직결사업’을 통해 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선 간 연결선을 건설함으로써 그동안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인천,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도 KTX 열차를 직결 운행해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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