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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SAVE’

건설연, 아파트 냉난방비 최대 70% 줄이는 첨단 기술 적용 성공

장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1/07 [10:41]

노후 아파트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SAVE’

건설연, 아파트 냉난방비 최대 70% 줄이는 첨단 기술 적용 성공

장은희 기자 | 입력 : 2014/01/07 [10:41]
▲ 청담동 래미안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국토매일

최첨단 그린 리모델링 기술이 노후된 아파트와 만나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한 그린 홈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삼성물산, (유)에스와이는 제로에너지 그린홈 기술을 기존 공동주택(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린 리모델링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해 서울 청담동 래미안 아파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7일 전했다.
 
▲ 그린 리모델링 요소기술     ©국토매일
건설연은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에 외단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 시스템으로 기존 공동주택에서 단열하기 어려웠던 부위의 열손실을 제로수준으로 줄였다.

특히 건설연은 건축법상 벽체단열기준보다 2.4배 높은 단열성능을 가진 PAS(Panel Approach System) 조립식 모듈 외단열 시스템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계 최고 성능수준의 초단열 문 및 창호 등 첨단 단열공법을 통한 에너지 낭비 최소화 건축물인 최신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개발해 공동주택에 적용했다.
 
외단열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술인 PAS 외단열 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단열재보다 10배 이상 단열성능이 높으나 두께는 1/10에 불과한 진공단열재가 적용됐으며, 단열성능 극대화를 위해 내부에서 사용하는 단열재보다 열성능이 40% 향상된 경질 우레탄을 외부에 150mm 시공해 패시브 하우스의 단열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서울 청담 래미안아파트는 리모델링 전 대비 세대당 냉난방 비용을 60~70% 절감 할 수 있는 그린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해 세대당 연간 약 60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에너지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소비 수요를 줄이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25%를 차지하는 건축물, 특히 전체 건축물의 74%를 차지하는 15년 이상 경과한 기존 건문들의 에너지 총량을 줄이는 방안이 시급하다. 
 
또한 수직증축 3개 층 허용 등 리모델링 관련 법규 개정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기존주택의 그린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외단열 및 창호 교체 등 외벽 단열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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