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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 “경기도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노후 냉, 난방 시설 교체 촉구”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이주행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5:27]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 “경기도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노후 냉, 난방 시설 교체 촉구”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이주행 기자 | 입력 : 2019/07/16 [15:27]
    오명근 의원

[국토매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은 16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의 내구 연한이 지난 냉, 난방시설을 조속히 교체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오 의원은 그간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 꼼꼼하게 준비한 교육청 통계자료를 근거자료로 제시하며, 상당수의 학교 학생들이 노후 냉, 난방시설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오의원은 “경기도의 공립 및 사립학교 중 1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 냉, 난방시설은 약 79,825 교실로 경기도 전체 학급실수의 약 40%에 달하는데”, “2019년 노후 냉, 난방시설의 교체 예산은 59개 학교, 3,297개 교실에 약 233억 원이 편성되어 해당 예산으로는 경기도 전체 학급의 약 4% 밖에 교체를 할 수 없어,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의원은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해, 수업 중 냉, 난방시설에 대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상당수의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하게 노후 냉, 난방시설을 교체해 폭염으로 인한 학사일정의 파행을 막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냉, 난방시설 교체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해 현황을 파악한 후, 이를 분석”해 “장기적인 투자 및 교체 계획을 수립해 예산 편성을 유도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

노후 에어컨은 정상 제품과 비교해 가동 효율성이 낮아 교실의 온도를 낮추는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고장이 잦아 수리비가 많이 든다. 일부 학교는 교실에 에어컨이 있어도 워낙 노후화 되어 온종일 틀어 놓아도 시원하지 않아 사용자체를 하지 않거나, 따뜻한 바람이 찜통의 원인이 되어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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