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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호선, 드디어 첫 삽 뜬다

20일 관보 고시, 광주시청~광주역간 1단계 구간 착공해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06/19 [17:54]

[국토매일] 광주광역시 전역을 순환선으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오랜 기다림 끝에 8월 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20일자로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총 연장 41.8km이며, 총 사업비는 2조 1,761억 원이다. 올해 하반기 건설에 착수하여 1단계 광주시청∼광주역간 17㎞, 2단계 광주역∼광주시청간 20㎞, 3단계 백운광장∼효천간 4.8㎞ 등 3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사업계획을 승인한 1단계 구간은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광주역까지 약 17km를 연결하게 된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 수완지구를 거쳐 광주시청까지의 20㎞를 연결하여 1단계와 순환망을 이루게 되며, 3단계 구간은 백운광장에서 진월을 거쳐 효천역을 잇는 지선이다. 

 

▲ 광주2호선 노선도. 오는 8월 말 오랜 기다림 끝에 1단계부터 첫 삽을 뜬다.     ©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지하 저심도로 계획하여 고가 경전철의 도시미관 저해 문제 등을 해소하고, 대부분의 정거장이 지하 1층에서 곧바로 열차의 승·하차가 가능해져 기존 지하철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주 2호선에 적용하는 '저심도 도시철도 지하 구조물 시공기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6개 기업이 공동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차량은 도시의 여건을 고려해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고무차륜 형식의 경전철(K-AGT)을 투입한다. K-AGT는 곡선 주행과 소음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2량 1편성, 총 36편성(1단계 15편성, 2단계 18편성, 3단계 3편성)이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되며, 열차의 운행 간격은 순환선 기준으로 출·퇴근시 4분, 평시는 9분으로 계획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1호선과 함께 도심 곳곳을 30분대로 연결하며, 각 역세권 중심의 상권 형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김희수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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