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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낙동강 하굿둑 개방 실증실험... 생태계 복원 도모해

바닷물 유입 유출에 따른 영향 파악 및 수질 수생태계 관측 추진

이주행 기자 | 입력 : 2019/06/05 [18:45]

 

 

[국토매일]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구의 기수(沂水)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운영 실증실험'을 6일(목)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하굿둑은 1987년 부산 사하구와 강서구 사이에 건설돼 하류 지역의 바닷물 유입을 막아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안정적으로 생활·농업·공업 등의 분야에 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하굿둑으로 인해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낙동강 어귀에 기수생태계가 사라지면서 생태계 파괴와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가 발생하는 등 바닷물이 다시 유입되도록 해서 생태계를 복원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실증실험의 목적은 수문 개방 시 바닷물 유입량과 유입 거리를 예측하기 위해 만든 모형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등 5개 기관은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시 등 하굿둑 인근 지역의 농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실증실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실험 시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염분 측정소 외에도 선박, 고정식 염분측정장치(Hydrolab mooring) 등을 활용해 하굿둑 내·외측 주요지점의 하천, 지하수 염분농도와 염분침투 거리를 측정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실증실험이 바닷물 유입에 따른 염분 침투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소규모 개방 실증실험을 하는 것이며, 하굿둑 상류 취수원 안전뿐만 아니라 인근 농·어업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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