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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 창립 30주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부동산정보운영체제'구축과 '정보보안시스템 강화'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9/04/23 [09:05]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창립 30주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부동산정보운영체제'구축과 '정보보안시스템 강화'

국토매일 | 입력 : 2019/04/23 [09:05]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 

[국토매일] 최근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와 관련한 각종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국민 재산권과 조세 형평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고, 국민의 관심 또한 매우 높아졌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그리고 감정평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있다.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와 감정평가사제도는 그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는 데 두 제도는 많은 역할을 해왔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국가전문자격사단체로서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되었으며, 2016년 법정단체가 되었다.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률에 따라서 의무적으로 협회에 가입해야한다.

 

협회에는 국가전문자격사인 4천여 감정평가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감정평가제도 개선, 연수·교육제도, 감정평가사 추천, 국토교통부장관 위탁업무 등이 있다.

 

협회 회원인 감정평가사는 토지, 건물, 공장, 자동차, 주식까지 모든 유·무형자산을 화폐액으로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감정평가업무로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 보상평가, 금융기관 담보평가, 경매평가 등이 있다. 모든 자산은 국민 재산권, 국가 부동산 정책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감정평가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감정평가사는 지난 30년간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감정평가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전문성, 공공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게 감정평가를 하고 있다.

 

필자는 2018년 제16대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협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우선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감정평가추천팀'을 '감정평가추천센터'로 격상시켰다.

 

감정평가추천센터는 감정평가업자의 임의선정으로 인한 부작용을 없애고, 감정평가 의뢰인이 아닌 협회가 감정평가사를 추천함으로써 감정평가사의 독립성을 보장해 나가고 있다.

 

협회는 국가전문자격사단체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회장 직속기구로 '공공서비스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부동산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감정평가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 감정평가사들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회 내 '통일과'를 신설했다.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일부 미비한 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협회는 우리 감정평가사가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협회는 2019년에도 국가전문자격사단체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포용적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감정평가 분야 지원을 위해 국가전문자격사단체로서는 최초로 사회적 감정평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파산대상자 자산 시가 확인, 국가유공자 탁상자문, 서민 대출 탁상자문 등을 제공함으로써 공익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교육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감정평가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교실'을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차 산업 시대에 걸맞게 감정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실용적인 부동산정보운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정보보안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공시제도 구축을 위한 정부 부동산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올해는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와 감정평가사제도 도입 및 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협회는 2019년이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 및 감정평가업계는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에 봉사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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