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건설업계, 국가계약제도 개선 간담회
건협, 건설업계 애로사항 정부에 건의
김지형 기자 | 입력 : 2019/04/11 [18:49]
[국토매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와 기획재정부는 9일 국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 간담회'를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11일 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재부가 공사비 부족 등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관계관과 조준현 대한건설협회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협회는 건설산업 애로사항을 설명했고 공사비 정상화를 위한 대안의 적극적 검토를 정부에 제안했다.
특히, 100억∼300억미만 공사에 도입 예정인 '간이종심제' 관련, 업계현실을 충분히 감안해 시범사업 실시 후 시행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건설협회는 올해 1월 4일 기재부가 발표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중 업계 애로해소 사항의 조속한 계약예규 개정·시행 등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재부 박성동 국장은 "계약제도는 재정운용의 효율성, 발주기관-조달기업간 공정성 및 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날 제시된 건설업계의 의견을 검토해 합리적인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모색·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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