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으로 위기극복유주현 회장, "해외 시장 수익성 위주 고부가가치와 사업 다각화로 시장 넓혀나가"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건설제도 혁신과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유 회장은 "건설 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내 건설제도를 과감히 혁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건설공사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폐업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건설 환경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해외시장은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가치 사업다각화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신흥국 개척도 노력해야 하고 신기술 개발과 IT를 접목한 시공능력 길러야 한다"고 건설인 들에게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건설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맨 앞에서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그렇게 하도록 정부가 힘차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민간과 함께 새로운 건설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광역 교통 물류 등 대형 인프라 건설 확대, 철도 도로 연결,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을 언급했다. 이 총리는 해외 수주 지원도 돕겠다고 했다. 그는 "개도국과 선진국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요청했고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에 이어 단상에 오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는 기해년 황금돼지 해로 돼지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며 "올해 건설 산업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 키우고 안전하게 해나간다면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건설 인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은 "건설 산업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산업으로 국토 위를 비롯한 국회에서는 새해 더 지원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건설 인들의 역량과 지혜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을 비롯해 1000여 명의 건설인 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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