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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오만서 1조 5000억원 규모 정유시설 공사 계약

유주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16:41]

대우건설, 오만서 1조 5000억원 규모 정유시설 공사 계약

유주영 기자 | 입력 : 2018/02/19 [16:41]

[국토매일-유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19일 지난해 8월 수주한 오만 두쿰 정유 시설 사업에 대한 공사 계약을  지난  15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만 두쿰 정유시설 공사(Duqm Refinery)의 EPC-1번 패키지 공사로 글로벌 EPC 업체인 스페인 업체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Técnicas Reunidas)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형태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27억 8675만 달러(한화 약 3조 35억원)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35%인 9억7536만 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주관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설계·구매·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두쿰정유설비 공사는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 시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Refinery)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EPC사인 TR과의 합작법인(TRD Duqm Project LLC)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이고,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거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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