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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프라임급 오피스'… 3분기 공실률 하락

임대료 및 투자 수익률도 소폭 하락… 신도시 집합상가 공급집중 우려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1/02 [16:29]

서울시 '프라임급 오피스'… 3분기 공실률 하락

임대료 및 투자 수익률도 소폭 하락… 신도시 집합상가 공급집중 우려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1/02 [16:29]
▲ 서울 공실률 및 임대로 추이                                          ©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서울, 분당, 부산, 송도(인천) 등 주요지역 내 프라임급 오피스의 시장동향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부산지역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반면 분당지역은 상승했으며, 임대료의 경우 서울 지역은 하락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분석한 2017년 3분기 프라입급 오피스의 공실률, 투자수익률, 임대료 등 상세한 시장동향 분석 결과 서울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한 12.7%를 기록했고, 분당은 1.4%p 증가한 9.8%, 부산은 전분기 대비 0.8%p 감소해 13.6%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는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한 42.1%를 기록했다.

 

서울의 YBD, GBD는 임차기업의 이전으로 공실률이 상승했으나 CBD권역은 주요 금융기업의 입주로 공실률이 하락했고, 분당은 권역내 표본건물의 임차인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공실률 상승이 있었으며, 부산은 프라임급 오피스에 금융회사 입주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익률은 서울은 1.57%을 기록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YBD는 상승했으나 CBD, GBD의 투자수익률은 하락해 서울 전체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당과 부산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0.69%, 1.72%로 나타났다.

 

평균 임대료는 서울이 25.0천원/㎡으로 0.5% 하락, 분당은 17.0천원/㎡, 부산은 8.3천원/㎡, 인천 송도는 8.1천원/㎡으로 조사돼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 및 매매는 2017년 3분기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물량은 총 15개동, 공급 면적은 118,550㎡이며, 이 중에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물량은 1개동 연면적 53,981㎡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의 매매거래는 7,972건이고 일반 오피스 빌딩의 매매거래는 2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5.7% 감소했다.

 

▲ 서울 투자수익률 추이                                             © 국토매일

 

또한, 한국감정원은 프라임급 오피스와 별개로 주요 지역의 집합상가 시장동향 및 전망도 발표했다.

 

집합상가는 2017년 8월 건축물대장 기준 863,872호로 나타났는데 지역별 비중을 보면 수도권은 경기 28.9%, 서울 22.56%, 인천 7.55%이고, 비수도권은 대표적으로 부산 7.43%, 경남 7.42%로 나타나 수도권 및 영남지역의 집합상가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집합상가 1호당 인구수는 전국 평균 59.9명, 지역별로는 세종이 30.03명으로 가장 낮았고, 제주가 279.2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종은 집합상가 밀집도가 가장 높고, 제주는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집합상가 공급은 최근 2년간 신규 집합상가의 공급 증가율은 세종 108.3%, 전남 21.96%, 충남 17.0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된 집합상가 물량이 최근 2년 사이에 집중됐고, 그 외 상위지역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된 집합상가 물량의 영향이다.

 

집합상가 투자시장 전망은 수익형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하지만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신도시 및 혁신도시 개발지역의 공급 과잉 우려 속에 지역적으로 투자여건은 상이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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