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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마음은 안녕한가요?

용산구, '마음' 챙기는 정신건강 강좌 운영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09:59]

당신 마음은 안녕한가요?

용산구, '마음' 챙기는 정신건강 강좌 운영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0/23 [09:59]
    정신건강 강좌 홍보 포스터
[국토매일]과거를 후회하고 현재에 불만을 터뜨린다.

미래가 한없이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64만명을 넘긴 국내 우울증 환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용산구가 오는 24일과 26일 오후2시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를 운영하고 구민 ‘마음’ 챙기기에 나선다.

24일 첫 번째 강연은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강연 제목은 ‘우울증을 부탁해’다.

최근 5년간 국내 우울증 환자가 5만 4천명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울증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26일 두 번째 강연은 ‘건강한 수면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이건석 강남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지난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수면장애의 위험성과 건강한 수면 방법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구는 행사기간 중 교육장 내 ‘희망터치 마음건강’ 키오스크(자동음성안내시스템) 4대를 설치한다.

강연 참석자는 누구나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검진결과 고위험 판정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상세한 상담도 진행한다.

강연은 용산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 인원은 회당 100명씩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용산구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만50∼59세(1958∼1967년생) 사이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검진·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살 고위험자 등 취약계층은 연령과 상관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진과 상담은 노만희 정신과 의원(용산구 한남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정신질환 선별은 기본 선별검사와 선택 선별검사로 구성되며 우울증, 불안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진료는 무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의 마음을 챙기는 정신건강 강좌를 2회에 걸쳐 운영한다”며 “정신건강의 적신호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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