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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보훈병원역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km구간 2018년 완공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총연장 1.29㎞에 터널 2개소·정거장 1개소 들어서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7/28 [14:01]

종합운동장~보훈병원역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km구간 2018년 완공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총연장 1.29㎞에 터널 2개소·정거장 1개소 들어서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7/07/28 [14:01]

 

공사비 1,413억 원 투입… 7월말 현재 공정률 89% 내년 12월 완공
SK건설, 서울시 120여 개 건설현장 실태조사서 최우수 현장 선정

 

▲  공사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대합실 모습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우리 서울지하철 918공구 현장이 무재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 환경 인증 제도에 대한 전 구성원의 몸에 밴 ‘확인 또 확인 관리’를 통해 현장에 존재하는 위험을 모두 제거하고 ‘작업반장과의 대화’와 같이 근로자에게 다가가는 감성안전 실현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도 조그만 사고도 없이 마무리하여 무재해 준공현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서울 송파, 강동 지역의 대중 교통망 확충 및 급행 운행 시 김포공항~보훈병원 45분 소요되는 등 원활한 교통망 구축을 목적으로 건설 중인 SK건설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현장(소장 김광윤·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을 찾았다.

 

안전관리실태 최우수 현장 선정

 

서울시는 시가 발주하고 관리, 감독 중인 120여 개 건설현장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 SK건설이 시공 중인 지하철 9호선 918공구를 2016년 상반기 안전관리실태에서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했다.

 

SK건설은 지난 2014년 보건 안전 환경(HSE)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를 평가, 심사해 최우수 안전현장에 ‘쇼 케이스'(Show case)’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918공구는 특히 안전, 작업, 위험작업 계획서를 꼼꼼히 작성, 관리하고 표준 난간 대와 안내표지판 설치, 안전통로 확보 등 안전 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삼전동을 잇는 총연장 1.29㎞ 구간으로 터널 2개소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이 위치한다. 지난 2010년 2월에 착공해 오는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의 강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황금 노선

 

서울지하철 9호선은 개화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39.1km구간으로, 서울시의 한강 이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서울 도심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9호선 사업은 서울시의 재정 상황에 따라 3단계 구간으로 구분하여 시행중이며, 1단계구간인 개화에서 신 논현역까지 25.5km구간은 2002년 4월에 착수해 2009년 7월에 개통하여 운행 중이고, 2단계구간인 신 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4.5km구간도 2015년 3월 개통해 운영 중이다. 또한,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까지 9.1km구간은 2018년 완공예정으로 현재시공 중이다.

 

서울지하철 918공구는 9호선 3단계구간 중 종합운동장에서 (구)잠실병원까지이며, 공사구간 대부분이 백제고분로를 따라 계획됐다. 공사의 규모는 총연장 1,290m, 정거장은 931정거장 1개소이며, 본선환기구 3개소, 본선터널 2개소 498m이다.

 

공사기간은 2010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이며 공사비는 1,413억 원이고 발주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이며, 에스케이건설(주)과 삼환기업(주), 한양(주), 대보건설(주)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로 시행하는 턴키공사로 2017년 7월말 현재 공정율 89%이다.

 

▲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공사 현장                                 © 국토매일

 

지하수 많은 샛강 매립지… 사유지 하부도 통과

 

서울지하철 918공구는 잠실이 개발되기 전 샛강을 매립하여 개발된 지역으로 지하수가 많아 공사 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공사구간이며 또한, 본선터널 중 종합운동장과 송파등기소를 잇는 본선 1터널 326m 구간 중 80m는 사유지 하부를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어 안전시공을 위해 사전에 많은 검토를 했다.

 

도심지 건물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굴착은 소음, 진동의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구경 강관다단, 무진동굴착 공법을 적용했으며, 또한 공사 착수 전 3차례의 터널 시공자문회의를 개최해 추가로 현장여건을 반영해 대구 경강과 다단 추가보강(2열→3열), 벌크헤드(칸막이 벽. Bulk Head) 설치, 포어폴링 추가, 계측기 추가 설치 등 안전하고 정밀한 시공을 위해 설계에 추가로 반영해 터널 굴착 중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방지했다. 또한, 우석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실시간으로 지반 변위에 대해 대처해 사전에 터널변위를 예측해 보강을 하며 진행해 안전하게 2014년 12월 완료했다.

 

9호선 918공구가 건설되는 지역은 한성백제시대 한강유역의 도읍지로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의 유적지이며 송파나루는 삼남의 물산유통의 집산지이자 해상으로 연결되는 진출지로 천년의 역사를 가진 중요한 거점이었다.

 

천년의 땅에 건설되는 정거장의 내부디자인은 재료, 색깔 및 문양 등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천년의 땅을 표현하도록 계획하였고, 생태환경 공간 설치 및 자연 채광 량을 최대화하여 지하철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계획하였다.

 

▲ 918공구 현장 총괄책임자인 SK건설 김광윤 현장소장은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는 우리의 가족으로 공사 중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위험요소를 파악하여 교육하고 지도하여 현재까지 무재해를 달성했으며 준공 시까지 무재해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매일

 

지역의 랜드 마크로 다시 태어난 출입구

 

또한 918공구 정거장 출입구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고 백제고분을 형상화한 자연 순응형의 출입구와 지역의 랜드 마크가 되는 건축물로 계획해 단순한 출입구의 기능적인 면만이 아니라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지하철 공사는 대도심에서 시공됨으로 인근의 민원, 환경 및 품질관리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고소작업과 중량물 취급이 많아 안전관리가 어려워 토목기술자들은 기피대상공사로 여긴다.

 

하지만 918공구 공사현장은 2010년 2월 착공이후 현재까지 2013년 서울시 안전관리 우수현장 표창, 2014년 송파구 안전모범현장 선정, 2016년 서울시 최우수 안전관리선정 및 무재해 5배(200백만 시간) 달성이 눈앞에 있고, 다른 토목현장과 달리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타 공구의 모범이 되고 있다.

 

918공구 현장 총괄책임자인 SK건설 김광윤 소장은 “현장은 구성원 모두가 안전 활동 준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서울시 지하철은 서울 시민 모두가 앞으로 100년을 사용하여야하는 시설물로 작은 부실 하나가 시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공사 전 확인>, <공사 중 확인>, <공사완료 후 확인> 작업을 통하여 시공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있으며, 사전시공계획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으며,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는 우리의 가족으로 공사 중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위험요소를 파악하여 교육하고 지도하여 현재까지 무재해를 달성하였으며 준공 시까지 무재해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SK건설은 고품격, 친환경의 지하철을 건설하여 서울 시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소장인 저 부터 현장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SK건설의 918공구는 안전·작업·위험작업 계획서를 꼼꼼히 작성해 관리해 왔으며, 표준 난간 대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통로 확보 등을 철저히 준수했다.

 

김광윤 918공구 현장소장은 “현장 구성원 모두 안전 활동 준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습니다”며 “고도의 안전 관리 역량을 발휘해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삼전동을 잇는 총 1.29㎞ 구간에 터널 2개소,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을 건설하는 현장이다. 2010년 2월 착공했으며 2018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시공 중에 이다.

 

▲ 지하철 9호선 918공구는 2016년 상반기 안전관리실태에서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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