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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협회, 20대 회장에 이동희 당선 “회원사 권익 최우선”

45회 정기총회⋯협회 뜨거운 감자, ‘연구소 이전문제’ 수면위로 떠올라

채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3 [14:48]

공간정보산업협회, 20대 회장에 이동희 당선 “회원사 권익 최우선”

45회 정기총회⋯협회 뜨거운 감자, ‘연구소 이전문제’ 수면위로 떠올라

채수현 기자 | 입력 : 2017/02/23 [14:48]

 

▲ 공간정보산업협회 20대 회장에 이동희 후보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채수현 기자


[국토매일-채수현 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 20대 회장에 이동희 대경지에스엠 대표가 당선됐다.

 

대의원 113명 중 1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양인태 후보 51표, 기호 2번 이동희 후보가 61표를 받아 10표 차이로 이동희 후보가 20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어 회원감사에 문용현 아세아항측 부회장 당선 됐다.

 

공간정보협회는 23일 공군회관에서 45회 정기총회를 열고 보의 안건 심의와 20대 회장선거를 진행했다.

 

총회는 이명식 19대 회장의 개회 선포를 시작으로 ▲2016년 주요 사업실적 보고 ▲2016년 결산 승인 및 감사 보고 ▲2017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협회 공제조합 설립 추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안 ▲임원 추인의 건 ▲제 20대 회장 및 감사 선거 등 총 7개 안건으로 이뤄졌다.

 

▲ 이명식 19대 공간정보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채수현 기자

 

이명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는 오늘 임기를 마치지만 협회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며 “위기를 지혜로 만들어 발전하는 협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공간정보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공제조합 설립을 알리고 회원사들에게 금융적 토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공제조합 설립 추진은 지난해 3월 수행 법적 근거를 마련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공제조합은 협회원들의 보증, 손해배상공제는 물론 융자 조합원 복지, 업 발전연구 등을 아우르는 금융 울타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다.

 

또 협회는 2016년 결산 승인 및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81억여원의 수입, 2억3천여만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에 대해 한 대의원은 “총회자료에 협회 재산 중 10억이 줄어든 것으로 나온다. 세부내용을 충분히 기재 해서 대의원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협회 관리본부장은 “10억에 대한 부분은 오래된 장비인 ‘기계장치 폐기’로 인한 것이다”며 “총회자료에 명시하지 못한 잘못은 동의한다. 앞으로 협회 재산이 폐기될 경우 표기하겠다”고 답변했다.

 

▲ 공간정보산업협회 총회가 23일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 채수현 기자

 

또 협회의 뜨거운 감자인 연구소 이전(중부권센터)문제 당위성을 두고 대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중부권센터를 두고 협회 고문과 대의원들은 “왜 이전을 해야 하는 지 회원들의 공감대가 없다. 충분한 설명 없이 이전은 불가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대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 뒤 시간을 갖고 검토해 다시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명식 회장은 “대의원들의 뜻을 알겠다”며 “20대 회장단이 구성되면 다시 안건을 상정하는 것으로 변경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동희 대표가 20대 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연구소 이전은 19대 회장단이 추진했던 대로 수정 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동희 20대 회장의 임기는 3월1일부터 시작된다.

 

▲ 당선소감 인터뷰. 이동희  공간정보산업협회장 당선자(왼쪽) , 백용태 본지 편집국장(오른쪽 )       © 채수현 기자

 

다음은 이동희 후보와 백용태 본지 편집국장과의 당선 인터뷰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부탁한다.
어깨가 무겁다. 현재 공간정보 산업이 가지고 있는 숙제들이 많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회원사들과 화합을 통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

 

성과심사제, 중부권 센터 문제 등 협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산재돼 있다. 지혜를 모아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협회 방향을 설정 해 가겠다.

 

또 협회원들이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이사진을 구성할 것이다. 다양한 업종들이 참여한, 실질적인 의결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성⸳운영하겠다.

 

-연구소 이전문제로 오늘 총회에서 시끄러웠다.
중부권 센터 이전문제는 연구원, 연수원 교육장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협회 이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관심이 집중된 안건인 만큼 이사회가 결성되면 충분히 논의 해 보겠다.

 

-항공측향 일반측량간의 골이 깊은 것 같다. 이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
협회는 내부적으로 단합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협회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

 

또한 이런 갈등해소를 위해 앞서 말씀드렸 듯 이사회를 폭넓게 영입·구성해 갈등해소를 최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아울러 정부와 체널을 돈독히 하기 위해 협회장으로서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회원들의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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