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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 크로스오버 그룹 ‘멜랑쉬’… 19일 네팔 학생 후원음악회 출연

비엔나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던 마틴김·임준재 만남으로 결성

김태문 기자 | 기사입력 2017/02/02 [09:38]

오페라·뮤지컬 크로스오버 그룹 ‘멜랑쉬’… 19일 네팔 학생 후원음악회 출연

비엔나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던 마틴김·임준재 만남으로 결성

김태문 기자 | 입력 : 2017/02/02 [09:38]

 

뮤지컬 배우 이승한 영입음반작업·단독콘서트·방송출연 등 일정

 

▲ 멜랑쉬 공연 포스터                   © 사진=임준재 제공

 

[국토매일-김태문 기자] 오페라·뮤지컬 크로스오버 그룹 멜랑쉬(Melange)가 오는 19일 네팔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네팔 학생들을 위한 후원음악회(프로젝트 미온)에 출연한다.

 

흔히 귀족문화라고 하는 오페라 가수와 대중적 뜨거운 사랑을 받는 뮤지컬배우가 모여 시작한 멜랑쉬의 첫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멜랑쉬는 높고 화려한 곳이 아닌 낮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자신들이 필요한 무대라고 말한다.

 

멜랑쉬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중심으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던 테너 마틴김과 베이스 임준재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비엔나 국립음대 재학시절부터 오페라를 전공한 마틴김과 임준재는 자신들의 음악의 원류(源流)가 Rock과 Pop 음악에 있는 것에 동감하며 후일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자고 약속했다.

 

이후 유럽에서 각자 오페라 가수로 데뷔하고 많은 배역을 소화하면서 성악발성과 오페라 음악의 깊이를 느끼며 행보를 계속해오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이전에 약속했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오페라에만 치우치지 않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기 위해 이미 뮤지컬  성웅 이순신에서 이순식역으로 성공을 거두던 배우 이승한을 영입한다.

 

자신들의 성악적 가창기술과 블랜딩을 이루기 위해 성악적 기술을 기초로 한 뮤지컬 배우를 찾으려 했던 두 사람에게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오페라 가수로 활동한 경험까지 있는 배우 이승한은 다른 가수가 대신할 수 없는 적임자였던 것.

 

이 세 남자가 팀 이름을 멜랑쉬라 정한 이유는 테너 일색의 단순한 팝페라 음악이 아닌 고음과 중음 저음가수가 또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며 어우러지는 음악을 표현하기에 진한커피 원액과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환상적 조화를 이룬 비엔나 커피 멜랑쉬가 이들의 음악적 모토에 적합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멜랑쉬 베이스 임준재는 “이번 콘서트에서 멜랑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세지가 있는 노래로 힘을 북돋아줄 계획”이라며 “올해 음반작업과 단독콘서트, 방송출연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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