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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도심 건설 현장 가림벽의 이유있는 변신

가림벽, 지역내 학생작품 전시·화단 조성 등 눈길 끌어

박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9/27 [09:11]

삼성물산, 도심 건설 현장 가림벽의 이유있는 변신

가림벽, 지역내 학생작품 전시·화단 조성 등 눈길 끌어

박은수 기자 | 입력 : 2016/09/27 [09:11]
▲ 삼성물산, 강동구에 위치한 래미안 솔베뉴(명일삼익) 건설 현장 가림벽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은수 기자]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소음이나 먼지 등을 막아주는 건설 현장의 안전시설로만 활용했던 가림벽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배려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2) 건설 현장 가림벽에는 총 80개의 우산이 걸려 있다. 현장 인근 주민들이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 빌려 쓸 수 있도록 비치해 놓았는데 지역 주민들은 자유롭게 우산을 사용하고 향후 제자리에 다시 돌려 주면 된다.

강동구에 위치한 래미안 솔베뉴(명일삼익) 건설 현장 가림벽은 지역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가림벽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풍경화 등 총 6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밝고 배려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활동을 통해 삭막했던 건설현장 주변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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