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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물류협력 확대… 공동선언문 채택

28일 중국 항저우서 한·중·일 교통물류장관, 공동선언문 서명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6/07/29 [17:21]

한·중·일 물류협력 확대… 공동선언문 채택

28일 중국 항저우서 한·중·일 교통물류장관, 공동선언문 서명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6/07/29 [17:21]
▲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 회의            © 국토매일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이 지난 28일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서 3국간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각국의 국제물류 관련 정책 간 공조체계 구축 ▲농수산식품 교역 증가에 따른 신선물류(콜드체인) 협력 ▲위험물 정보 공유에 대한 합의 등이다.

우선, 세 나라는 각국의 국제물류체계 구축 정책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한국)’, ‘일대일로(중국)’와 ‘질적 인프라 개선을 위한 파트너쉽(일본)’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3개국 간 교역되는 농수산식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교역을 증진하기 위해 신선물류 협력에 합의하는 한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3국 물류장관은 위험물 교역과 테러 위협 증가에 따라 항만, 선박 등 물류시설을 보호하고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 공유 등 위험물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삼국 간 물류 협력은 동북아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한중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 서울에서 우리 측 주도로 첫 회의가 개최됐다. 차기 회의는 2018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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