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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강기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건설단장

"영주댐 건설, 무조건적인 반대는 안된다"

홍세기 기자 | 기사입력 2016/04/05 [15:05]

[파워 인터뷰]강기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건설단장

"영주댐 건설, 무조건적인 반대는 안된다"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6/04/05 [15:05]
▲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건설단 강기호 단장     © 홍세기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영주다목적댐이 10월 준공을 앞두고 오는 5월이면 시험 담수를 시작한다. 지난 3월 30일 영주댐 건설 현장을 찾은 기자는 K-water 영주댐건설단 강기호 단장과 만나 영주다목적댐을 둘러싼 오해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영주다목적댐이 5월 시험담수와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댐의 목적은 무엇인가?
영주댐의 첫 번째 목적은 낙동강 중?하류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이다. 갈수기 하천유지용수 공급으로 낙동강 남지지점 BOD 0.27ppm 저하시킬 수 있다. 또 홍수시 하류 피해를 절감할 수 있으며, 경북 북부지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역 최대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로부터 영주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무조건적인 반대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뭄이 들거나 홍수 피해가 났을 때 영주댐이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단순히 환경문제만으로 정책을 반대하기보다는 영주댐 건설로 인한 장점과 단점을 같이 고민해 같이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환경 문제 등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해야지 이미 공정이 97%이상 진행된 영주댐을 백지화하라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

5월 시험 담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Q. 영주댐이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전망하나?
영주댐이 아니라 영주호로 불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거대한 호수를 기반으로 지역 최대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문화재 단지, 물문화관, 호수를 둘러싼 이설도로 등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영주댐은 댐건설의 룰모델이 될 수 있다. 댐으로 인해 지역 관광인프라를 강화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Q. 5월 시험담수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남은 공정은 무엇인가?
5월 시험담수와 함께 다양한 테스트와 체크, 보수가 진행된다. 또 담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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