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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철도시대 개막 ...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기공식 열려

홍성~여의도 1시간대 연결, 서해안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 될 것

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6 [09:28]

서해안 철도시대 개막 ...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기공식 열려

홍성~여의도 1시간대 연결, 서해안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 될 것

문기환 기자 | 입력 : 2015/05/26 [09:28]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      ©국토매일

[국토매일]국토교통부가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22일 홍성역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조 82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의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약 90km 구간의 신선 건설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에는 기존의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되어,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홍성~여의도간 : 신안산선과 연계하여 7개역 정차시 57분 소요, 신군산~홍성~여의도간 : 장항선 전철화, 신안산선과 연계하여 9개역 정차시 85분 소요)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공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유일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서해축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산업 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밝혔다.
 
경부축에 집중되어 있는 지역 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서해선 복선전철은 향후 장항선, 신안산선과 연결되어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서해축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충남 홍성,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은 1931년 장항선이 개통된 이후 약 80여년간 제대로 된 철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으나,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됨으로써 교통난이 완화되고 물류비용 부담이 감소되어 전자분야, 제조업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한 서해안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돼 천혜의 자연 환경과 역사·문화 관련 관광 자원이 어우러져 있는 서해안 지역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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