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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1주만에 보합, 대출 규제 영향

하강지 기자 | 기사입력 2025/01/02 [17:08]

서울 아파트값 41주만에 보합, 대출 규제 영향

하강지 기자 | 입력 : 2025/01/02 [17:08]

▲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매일

 

[국토매일=하강지 기자]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작년 3월 넷째주 상승 전환한 이후 41주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 2024년 12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 국토매일


송파구(0.06%), 서초구(0.03%), 용산·강남·종로·성동·강서구(0.02%), 양천구(0.01%)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강동(0.00%→-0.02%), 동작(0.00%→-0.01%) 등은 하락 전환했고, 금천(-0.03%→-0.05%), 구로(-0.02%→-0.04%), 은평·강북·도봉·관악(-0.01%→-0.02%) 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이슈가 있거나 신축인 단지 등에선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되며 전반적인 부동산 매수 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내리고, 인천도 0.09% 하락하며 수도권(-0.02%) 아파트값도 2주째 하락했다.

 

다만 경기도에서도 안양 만안구(0.13%), 안양 동안구(0.10%), 과천시(0.08%) 등 일부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선 계양구(-0.16%)가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으로 낙폭이 큰 편이었다.

 

전국 집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린 가운데 5대 광역시(-0.05%)와 지방(-0.04%), 세종(-0.07%) 등도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 2024년 12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 국토매일

 

전국의 전세시장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했으며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으로 각각 조사됐다.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대단지와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상승 거래가 이뤄졌으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 등에선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양상을 보였다.

 

강동구(-0.06%), 성동구(-0.05%), 동대문구(-0.04%), 마포·동작·관악구(-0.03%) 등이 하락했으나 서초·강서·종로·용산·노원·중구(0.0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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