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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해수부·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건설 업무협약

하강지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10:54]

국토부·해수부·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건설 업무협약

하강지 기자 | 입력 : 2024/12/20 [10:54]

▲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연합뉴스]     ©국토매일

 

[국토매일=하강지 기자] 정부, 부산·울산·경남 지자체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국토교토부에 따르면 이날 6개 기관이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공항·항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공항과 항만을 연계해 남부권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발굴하는 등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 기관들은 가덕도신공항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끌어 나가기 위해 신항만, 배후도시, 교통망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나아가 6개 협약 체결 기관을 포함, 30여개 연구 기관·협회 등의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협의체'(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신공항 건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동시에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정책과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올해 사업성과를바탕으로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도로와 철도 사업도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신공항은 수도권과의 교통 격차 해소, 초광역권 구축, 국토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과제인 만큼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적기에 개항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육·해·공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항만과 공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수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혁신 거점으로서의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신공항이 물류, 첨단 산업,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남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신공항이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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