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교육장에서 열린 '제2차 예비 엔지니어 소양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국토경제=하강지 기자]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현직 멘토와 함께 미리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엔지니어링산업 대국민 홍보 일환으로,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이 참여하는 '제2차 예비 엔지니어 소양교육'을 28일 협회 교육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최된 제1차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 발전 주역이 될 이공계 학생들과 소통하고 엔지니어링 중요성과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창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엔지니어링산업 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한 산업의 모습과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오성민 경동엔지니어링 상무의 엔지니어의 역할과 새로운 설계방식인 BIM으로 전환, 김혁 수성엔지니어링 전무는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수행 절차와 해외사업 전문가 요건, 김성욱 다산컨설턴트 전무는 엔지니어링기업 임원이 되기까지 경험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핵심 세션 '현직 멘토와의 대화'에서는 참가자 질문과 선배들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역량, 대학 생활과 졸업 후 진로, 멘토들의 입사 동기와 면접 준비 경험, 커리어 패스와 비전 등 내용으로 답변을 주고 받았다.

김성욱 다산컨설턴트 전무, 김지민 수성엔지니어링 대리, 김민정 현대엔지니어링 매니져 등 3명은 현직 엔지니어로 선배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답변했다.

신재혁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상근부회장은 "엔지니어링산업 성장을 위한 엔진은 사람이며, 엔지니어의 어원이 창조자(Ingenium, 인게니움)인 것처럼,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미래를 '엔지니어링'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