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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도시철도 '트램',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24/11/28 [18:33]

동탄 도시철도 '트램',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

국토매일 | 입력 : 2024/11/28 [18:33]

▲ 화성 동탄 도시철도(트램) 노선 계획도 (사진=화성시)  © 국토매일

 

경기 화성시는 국토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수원시·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트램 방식의 사업이다.

 

총 9천981억원을 들여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 등 2개 노선(총연장 34.4㎞)에 차량 기지 1곳, 정거장 36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사업 방식을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시행으로, 총사업비는 기존 9천771억원에서 9천981억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일부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주민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뒤 도를 통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우리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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