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규 16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임원장. (사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매일=하강지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8일 경기도 일산 연구원 본관 30주년 기념홀에서 '제16대 박선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선규 신임 원장은 이 날 취임식에서 건설연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R&D 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융복합 스마트 원천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중소ㆍ중견기업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건설연의 K-스마트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선규 원장은 1986년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1994년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디비닥(DYWIDAG) 건설기술연구소 구조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토목구조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했으며 BK21 U-City 건설인력양성 사업단 단장, 학생인재개발원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제8대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회장,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아울러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학술상(2008), 대한토목학회의 학술상(2016)과 송산문화대상 학술상(2022)을 수상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26일 제219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건설연 박선규 원장을 선임했다. 박 원장의 임기는 27일 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