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AI 정수장 기술, ‘올해의 10대 기계기술’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영 정수장' 선정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2024 대한민국 기계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공학 및 산업 분야 25개 학회가 참여하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기계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여준 기술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상이다.
수자원공사의 'AI정수장 기술'은 빅데이터와 최신 AI기술을 융합해 정수처리와 설비 유지관리, 시설 안전 등 정수장 운영 전 과정에 도입한 세계 최초 사례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에 따르면 2024년까지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AI정수장 기술의 확대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기술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주도의 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국내 강소기업과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있어 선도적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성과"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기관으로서 AI정수장을 비롯한 다양한 초격차 기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물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AI정수장 기술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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