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부지, '정원형 공원'으로 바뀐다… 내년 착공송현문화공원·주차장 설계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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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송현동 부지에 오는 2028년 도심 속 ‘정원형 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9월 중 송현문화공원 및 주차장 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 지난 7월부터 문체부 주관으로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동시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현동 부지 서측(약 2만 7000㎡)에는 서울시가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승용차 400면·버스 50면)을 조성하고, 동측(약 1만㎡)에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이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송현공원과 기증관 설계가 마무리되면 2025년 말 쯤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가칭)이 들어서면 ‘송현동 부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정원이자 서울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문화공간을 하루빨리 선사하기 위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