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일산 아파트 용적률 300% 변경총 30만 호 규모로 계획된 1기 신도시
|
[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일산신도시 아파트가 기본용적률 300%로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공개되며, 이로써 1기 신도시 5곳(중동, 산본, 평촌, 분당, 일산)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일산 신도시는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를 비전(Vision)으로,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라는 다섯 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안)은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제시했다.
일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로써, 기본계획(안)에서 제시된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 등이다.
이를 통해 2만 7000호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기반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을 거쳐, 향후 지방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1기 신도시 기본계획(안)에 앞서 공개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안)'도 1달 간의 의견조회를 종료했으며, 향후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일산 신도시의 기본계획(안) 공개를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며, 이로써 올해 첫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의해 첫 번째로 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에 총 14만 2000호의 추가 공급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도시는 새롭게, 삶은 쾌적하게,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라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비전에 맞춰 1기 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