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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호 호텔 '더리버사이드', 도시숲 품은 랜드마크로 재탄생

서울시, ‘리버사이드호텔 복합개발 계획(안)’ 마련
47층 높이 호텔·오피스텔 등

이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15:27]

강남1호 호텔 '더리버사이드', 도시숲 품은 랜드마크로 재탄생

서울시, ‘리버사이드호텔 복합개발 계획(안)’ 마련
47층 높이 호텔·오피스텔 등

이민정 기자 | 입력 : 2024/09/02 [15:27]

▲ 조감도 (사진=서울시)  © 국토매일


[국토매일=이민정 기자] ‘더리버사이드 호텔’ 부지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품은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1.9㎡)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리버사이드호텔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28년 호텔·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높이 한강변 랜드마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연면적 11만 2246㎡의 건축물에 호텔(5만 7342㎡), 호텔부속시설(2만 4464㎡), 오피스텔(3만 440㎡) 등이 계획됐다. 

 

해당 부지는 시가 작년 7월 친환경·매력·관광도시 서울 정책 활성화를 목표로 내놓은 ‘사전협상제도 개선계획’에 담겼던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이 적용되는 최초 부지로, 최대 용적률 약 1023% 이내에서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사전협상을 통해 총 1492억 원 상당의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166.7㎡)가 기부채납되면서 호텔 구간에서 분절됐던 녹지가 연결, 약 50년 만에 강남권 최장 녹지축이 완성된다. 

 

지난 3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대상지로 선정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는 건물 저층부에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높이 25m(약 7층 높이)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인접 시설녹지와 연계, 강남 도심에 약 6500㎡ 녹지숲을 조성하는 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UIA의 위진복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사전협상을 통해 마련된 지구단위계획(안)은 9월 중 열람공고를 마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결정고시를 통해 계획(안)을 확정, 내년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계획(안)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리버사이드호텔 부지가 강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도시의 매력과 감동을 전할 도시건축디자인혁신을 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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