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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수해' 원주천 학성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착공

2029년 준공 목표…"200년 빈도 홍수에 안전하도록 홍수량 분담"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24/08/28 [16:04]

'4차례 수해' 원주천 학성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착공

2029년 준공 목표…"200년 빈도 홍수에 안전하도록 홍수량 분담"

국토매일 | 입력 : 2024/08/28 [16:04]

▲ 원주천 재해예방 사업 위치도 (사진=원주지방환경청/연합뉴스)  © 국토매일

 

4차례나 수해가 일어난 원주천(학성지구)에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된다.

 

(연합뉴스) 28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철에 따르면 홍수조절 기능을 보유한 강변 저류지를 조성함으로써 올해 말 준공하는 원주천 댐과 연계해 200년 빈도 홍수에 안전하도록 홍수량을 분담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저류지 조성 외에도 학성동에서 호저면 일원까지 일부 둑 6개소 2.4㎞를 보강한다.

 

저류지는 원주천의 홍수방어능력을 높임과 동시에 평상시에는 시민의 편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원주시와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 후 원활한 시공을 위해 보상 절차를 선행한다.

 

▲ 지난 5월 원주천댐 (사진=연합뉴스)  © 국토매일

 

올 하반기 보상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물건조사, 감정평가 등을 진행해 내년부터 보상액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주천은 하천 길이가 짧고 강바닥의 기울기가 급해 강우 시 짧은 시간에 많은 유량이 유입, 범람 위험이 큰 하천이다.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다.

 

2010년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원주천 둔치 주변의 주택 24가구 침수 피해를 비롯해 차량 유실, 하천·도로 등 25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율범 원주환경청장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원주천은 홍수 발생 시 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원주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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