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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 발표

용역 결과, 다목적 중공연장(900석)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

이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16:10]

인천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 발표

용역 결과, 다목적 중공연장(900석)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

이민정 기자 | 입력 : 2024/08/14 [16:10]

▲ 인천광역시     ©국토매일

 

[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인천시 북부지역에 12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작년 5월부터 시작했던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 7월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와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1200석(중공연장 900석+소공연장 300석) 규모로 연면적 1만 1500㎡(지하 1층, 지상 2층), 주요 시설로는 공연장, 전시공간, 교육공간, 회의공간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관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비용은 총사업비 1102억 원, 연간 운영비 약 31억 원이며, 중규모 공연장(900석)의 다목적공연장이 경제적 타당성(B/C=1.05)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중공연장(9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타당성을 확보했음을 확인하고,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일반공연장으로 분류된 구·군 문화예술회관으로 건립 및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에서 직접 건립하는 것이 아닌, 문화예술회관이 필요한 구(계양, 검단, 영종)에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을 해 구별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것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 방안은 2026년 행정체제 개편과 지역 균형 발전에 따른 생활 SOC 시설 확충의 필요성, 지역적 특성에 따른 문화 수요 차이, 최근 문화예술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시는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향유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은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그간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염원했던 계양구와 서구 주민들의 기대와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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