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원장후보자 3인 압축…김시곤‧이안호‧조용현국가과학기술연구회-최종 면접과 이사회 심의ㆍ의결 거친 후 최종선임
신임 원장 후보자 3인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이안호 현 철도연 부원장(수석연구원), △조용현 전 철도연 부원장(수석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철도연은 지난 2021년 4월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한석윤 원장의 공식적 3년 임기가 끝난 상태다. 한석윤 원장은 정관에 따라 후임자 결정시까지 기관장업무를 수행한다.
NST는 지난달 2일 철도연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16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1차 6배수 면접 후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철도연 원장 후보자에 오른 3인 중 2명은 연구원 내부 출신 인사다. 홍순만 국토부 출신을 제외하곤 원내출신들이 원장직에 내정됐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3인 가운데 원내출신이 관례대로 내정되느냐 아니면 교수출신이냐가 관전 포인트로 관측된다.
김시곤 교수는 부산대학교 토목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공과대학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3년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에서 철도경영정책학과 교수로 부임, 재직중이다. 그는 '도시철도 철도안전사상사고 원인분석및 예방대응체계구축' 등 8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우수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약50회 철도세미나 주제발표와 철도정책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제19대 대선 국토교통정책위원회 교통정책 특별 부위원장을, 대중교통포럼 회장, 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원장, 대한교통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안호 현 부원장(수석연구원)은 중앙대 토목구조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형 경량전철 시스템 기술개발사업의 총괄 연구책임자로, K-AGT(한국형 고무차륜형 경전철) 개발하여 실용화했다. 2014년부터 6년 동안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개발사업' 상용화 등 연구 성과에 기여했다.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철도의 날 '산업포장'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조용현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철도연 부원장으로 재직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철도연에 입사했다. 시속 400km급 전차선로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고속집전장치 국산화 개발, 급행화 연구 등을 진행했다.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철도의 날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사회에 추천된 3인의 후보자는 최종 면접과 이사회심의ㆍ의결을 거친 후 최종 낙점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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