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오피스 '상승'-상가 '하락'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95% 상승, 상가(통합)는 0.01% 하락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17:04]

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오피스 '상승'-상가 '하락'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95% 상승, 상가(통합)는 0.01% 하락

백지선 기자 | 입력 : 2024/07/25 [17:04]

▲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 국토매일


[국토매일=백지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25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분기(6월 30일 기준)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에서 상승, 상가(통합)는 하락세를 보였고,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상승, 상가는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95% 상승, 상가(통합)는 0.01% 하락(중대형 0.03% 상승, 소규모 0.08%, 집합 0.05%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 79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 6800원/㎡, 중대형 2만 5700원/㎡, 소규모 1만 94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69%, 중대형 상가는 1.09%, 소규모 상가는 0.93%, 집합 상가는 1.38%로 조사됐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8%, 중대형 상가 0.85%, 소규모 상가 0.76%, 집합 상가 1.02%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71%, 중대형 상가 0.25%, 소규모 상가 0.17%, 집합 상가 0.36%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8.6%, 중대형 상가는 13.8%, 소규모 상가는 8.0%, 집합 상가는 10.2%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오피스는 건설공사비 상승과 신규 공급부족에 따른 임차수요 증가로 임대가격지수 및 투자수익률이 상승하나, 상가는 소비위축에 따른 소매상권의 매출감소로 공실률 증가 및 임대가격지수 하락했다.

 

오피스는 지역별 양극화가 이어지며, 서울 주요권역을 중심으로 신규업종 진입과 업종 호황에 따른 임차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 상승했으나, 인천 및 지방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공실률을 보이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지방 상권의 임대수익 감소로 소득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서울·부산의 오피스 투자수요의 증가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투자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 서울·부산은 도심상권 활성화로 상승했으나 그 외 수도권 및 세종, 전북, 경남 등은 지방 상권 침체로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가의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으며, 중대형·소규모는 수도권 외 지역의 자산가치 하락 영향으로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며, 집합상가는 공실 장기화에 따른 시장임대료의 하향 조정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