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는 18일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동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은 자가용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3배 더 걸려, 자가용 이용이 더 선호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 인프라가 부족하여 철도 수송분담률이 낮으며, 철도역을 이용하기 위한 연계 교통편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으로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 등으로 일부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대광위는 지자체, 개발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철도 중심 환승연계 강화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망 신속 구축 ▲지연 우려 사업 중재, 철도사업 신속 추진 ▲광역버스 공급확대 및 속도 제고를 추진한다.
별내선 개통(8월 10일 예정)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서 34대 증차 및 노선변경을 통해 철도역을 연결하는 연계교통을 구축한다.
수석대교(남양주 수석동∼하남시 미사동 연결 한강교량, 2031 준공) 및 올림픽대로 확장(2030 준공)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로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주요 개발지구(하남 감일, 하남 교산, 남양주 양정역세권, 남양주 진접2)의 도로망을 신속하게 구축한다.
또한, 서울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2032 준공), 서울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2031 준공), 남양주 왕숙 지구 내 경의중앙선, 경춘선 역사 신설(2029 준공) 등 철도사업은 기관 간 갈등 중재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광역버스의 공급 확대 및 속도 제고를 위해 광역버스 1개 노선 신설 및 3개 노선 최대 12회/일 증차하고, 광역 DRT(수요응답형교통체계)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남양주 BRT도 확대(2028 준공)한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이번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으로 별내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도로, 철도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어 출퇴근 30분 시대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했던 바와 같이, 이미 발표된 수도권 남부권, 북부권, 동부권에 이어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고방안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표되는 지역별 교통대책들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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