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각각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환경) ▲한국임업진흥원(산림) ▲한국교통연구원(교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연안), 5개 기관의 공동 협의체인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관하며, 지난해 서울 개최에 이어 올해 부산에서 개최됐다.
빅스퀘어 유니언은 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융복합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2021년 9월 출범된 5개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협의체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생태, 연안·해양, 산림관리, 푸드테크, 모빌리티, 인공지능(AI)·분석’ 등 국민 생활 및 미래 유망산업과 밀접한 분야의 공공, 민간 등 100여 개 데이터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부산 지역 특화 데이터 기업 육성사업 소개 등을 통해 유망 데이터를 보유한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의 ‘디지털 특이점 시대, AI가 주도하는 미래사회 전망’이라는 강연 외에도 ▲환경 ▲산림 ▲교통 ▲농식품 ▲연안, 5개 분야 부스가 마련되어 행사 참여기업의 자유로운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됐다.
수자원공사는 환경 분야 부스를 운영하며 첨단 물관리 기술인 ‘디지털 가람’과 함께, 글로벌 물산업 육성사업인 ‘워터라운드’와 ‘K-테스트베드’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참여기업인 뮤레파코리아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실현 기술’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초정밀 기상·기후 데이터 활용 기술’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물산업 및 기상·기후 산업 등에 관심 있는 행사 참여기업에도 ‘엘리베이터 피칭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홍보 기회를 제공하여 혁신 물 기술개발 등 신규 데이터 사업과제 발굴을 위한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지속 확대하여 신규 서비스 발굴을 통한 고부가데이터 개방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열, 조력 등 공사 핵심기술의 디지털 수준 또한 확대하여 사업 성과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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