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시의원, 모아타운 주민 갈등 관리 대책 촉구
모아타운 내 기존 세입자 지원 강화 위해 상위법 개정 건의 지속 요청 필요
이민정 기자 | 입력 : 2024/06/24 [14:47]
▲ 질의하고 있는 최진혁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사진 = 서울시의회) © 국토매일
|
[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17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정책실 소관 안건처리 및 업무보고에서 모아타운 추진 지역 주민 갈등 심화에 우려를 표시하고 서울시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진혁 의원은 모아타운 주민 갈등 심화 상황을 언급하며 지난 3월 서울시가 수립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 대책’ 이후 투기 추세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초기에 갈등 관리하겠다는 시그널이 전달됐다고 판단된다”며 “갈등을 봉합하지 않고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구조를 인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진혁 의원은 추가로 서울시에서 모아타운 갈등을 조정·방지 목적의 투기현장점검반과 갈등관리 코디네이터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최 의원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갈등 발생으로 추진이 지연되어 안타깝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주민간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적인 갈등 방지 대책을 계속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진혁 의원은 모아타운 세입자 지원 대책에 대해 언급했다. 최 의원은 2022년에 조례 개정을 통해 모아타운 세입자 손실보상 방안이 마련되었지만 이는 용적률 상향이나 임대주택 건립 비율 완화 같은 형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최진혁 의원은 “모아타운 내 임대주택 조성 시 기존 세입자 우선 입주 같은 대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상위법 개정 건의를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아타운 관련기사목록
- 서울시, 사업 여건 불리한 '모아타운' 10여 곳 지원
- 최진혁 시의원, 모아타운 주민 갈등 관리 대책 촉구
- 박승진 시의원, 모아타운 주민간 갈등...전체적인 해법 필요한 시점
- 서울시, 모아타운 2곳 통합심의 통과… 2319세대 공급
- 신월동 등 모아타운 4곳 통합심의 통과 … 5649세대 공급
-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등 5곳 모아타운 대상 선정
- 서울시,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 도봉구 창3동 선정
- 서울시, 강북구 번동·수유동 일대 모아타운 신속 추진
- 화곡동 등 모아타운 6곳 심의 통과
-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동대문·서대문 2곳 추가
- 서울시, 구로·성북·중랑 등 4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 서울시, 도봉 5곳 모아타운 추가 선정…총 75곳 추진
- 이봉준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자치구 정체 해소방안 마련 촉구
- 오세훈 시장, “화곡동 모아타운, 주거환경 개선 최대한 노력할 것”
- "모아타운 순항 중"...서울시, 2차 수시공모 3곳 선정
-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등 모아타운 6곳 지정
- 서울시, 모아타운 수시공모... '양천구 목4동·관악구 성현동' 2곳 선정
-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쌍문동 모아타운 방문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1동 534일대 모아타운 현장 방문
- 면목동·시흥동 일대 3곳 모아타운지정
- '모아타운 사업' 가속도...대상지 26곳 추가 선정
-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 활기
- '모아타운' 추가 공모…19개 자치구 39곳 신청
-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가이드라인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