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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환경 분야 빅데이터 민간 개방 활용 방안 논의 나서

‘2024 기상·기후 데이터 및 분석기술 공유&활용 세미나’ 개최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6:39]

수자원공사, 환경 분야 빅데이터 민간 개방 활용 방안 논의 나서

‘2024 기상·기후 데이터 및 분석기술 공유&활용 세미나’ 개최

백지선 기자 | 입력 : 2024/05/29 [16:39]

▲ 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사진 앞줄 가운데) 및 주요 참석자들이 5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분원에서 ‘2024 기상․기후 데이터 및 분석기술 공유&활용 세미나’ 참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수자원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백지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분원에서 ‘2024 기상·기후 데이터 및 분석기술 공유&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19년 구축하여 운영 중인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획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시리즈’의 첫 행사다. 

 

기상·기후 전문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후원하며,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참여하여 데이터 활성화 및 융합 활용을 지원한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한 18개의 민·관·학 참여 기관으로부터 물, 기상 및 기후, 그린에너지, 온실가스, 지질, 대기질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만 6000여 명의 사용자가 약 1000건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대상으로 8만 4000여 회 이상 활용 중으로, 국내 환경 분야 대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기상학회 등 국내 기상·기후 분야 학계 및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한 산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데이터의 생산 및 가공 등의 기술을 공유하고 솔루션 개발, 타 분야 융합 활용 아이디어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상·기후 데이터 개방·활용 현황 설명과 기상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및 지원사업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기상데이터 생산 및 가공기술 사례로 국지기상 예측과 고해상도화 처리 등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상수도·온실가스·금융 분야 융합 솔루션 개발과 기상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팜 운영 고도화 등 기업의 데이터 활용 사례 공유와 더불어 한국수자원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강우예측, 위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재해 관리 등 데이터 기반 물관리 기술 소개가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기상 데이터 개방 및 활용 공동협력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들과 연계를 강화하여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저변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미래 전략사업인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조력발전, 수상태양광 등을 점차 초격차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핵심 데이터 발굴과 활용, 융합기술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자원 중 하나인 기상 및 기후 분야 데이터의 중요성을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더욱 부가가치 높은 데이터 융합 기반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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