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관련 들러리 입찰담합…과징금 510억원 부과

6개 업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이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4/17 [14:38]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관련 들러리 입찰담합…과징금 510억원 부과

6개 업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이민정 기자 | 입력 : 2024/04/17 [14:38]

▲ 알펜시아 리조트(연합뉴스)     ©국토매일

 

[국토매일 = 이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KH그룹 소속 6개 사(이하 ‘6개사’라 함)가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10억 400만 원을 부과하고, KH필룩스, KH건설,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 및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건 입찰은 강원도개발공사가 보유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을 목적으로 2020년 10월부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된 4차례 입찰은 투찰자가 없어 유찰되었고, 이어서 2021년 3~4월에 진행된 2차례 수의계약도 결렬됐다. 

 

6개 사(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IHQ,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는 이후 진행된 5차 입찰에 앞서 2021년 4월 말경 KH필룩스가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을 설립하여 낙찰받고, KH건설이 특수목적법인인 KH리츠(現 KH농어촌산업)를 설립하여 들러리로 참여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 5차 입찰 관련 합의 및 실행 구조 (사진 = 공정거래위원회)     ©국토매일

 

이번 조치는 지방공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자산의 매각과 관련된 입찰담합을 적발·제재한 건으로, 담합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모든 사업자를 제재하고, 과징금 납부에 대한 연대책임을 부과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공공부문의 자산매각 입찰에서의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알펜시아리조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IHQ,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